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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북파공작원- 우리는 총알받이였다]


# 매일 밤 찾아오는 공포의 숨바꼭질
1955년 6월, 육군첩보부대(HID) 공작원인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고 어머니마저 사고로 세상을 뜨자, 소년 심한운(당시8세)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에 있는 육군첩보부대를 찾았다. 하지만 소년은 그곳에서 아버지가 북파 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부대는 소년을 돌려보내지 않고 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그곳에 남게 했다. 그런데 소년은 그날부터 생사가 넘나드는 끔찍한 훈련을 강요당했다고 했다.


“(강물에) 쳐 넣어가지고 내가 막 기어 나오려고 그러면
배에 노 같은 걸로 막 누르고...”

-당시 8세 소년 심한운-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시작된 부대생활이 어느 순간,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변해갔다. 살아있는 뱀을 먹어야 했고, 매일 밤 칠흑 같은 산 속에 홀로 남겨져 술래 없는 숨바꼭질을 해내야 했다. 그들은 무슨 이유로 8세 소년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켰을까.








# 북한 수용소에서 찾은 실종소년의 흔적
1951년 당시 14세였던 이대식 군은 가난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신문을 팔던 신문팔이 소년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대식 군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어머니는 백방으로 아들을 찾았지만 아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아들을 잃은 지 60여년, 어느 날 아들의 전사확인서가 집으로 날아왔다! 확인서에는 아들이 행방불명 된지 1년만인 1952년 7월 29일 육군첩보부대에서 사망하였다는 믿기 어려운 사실이 적혀있었다. 14세 신문팔이 소년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취재 도중 만난 임백운 씨는 15살이던 1951년, 피난길에 중공군에게 잡혀 북한의 한 수용소에 감금됐다고 했다. 그런데 임백운 씨는 북한 수용소에서 이대식(당시14세) 군으로 추정되는 인상착의를 한 신문팔이소년을 만났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전사확인서의 진실은 무엇일까.
서울에서 신문을 팔던 신문팔이소년 이대식 군은 왜 북한에서 목격됐을까.


“몇 월, 몇 시에 어떻게 돼서 죽었다고 얘기가 나올 텐데
(전사확인서에) 그 얘기가 없잖아요.”

-이영식 씨(이대식 군 동생)-





임백운 씨는 곧 놀라운 사실을 하나 더 털어놓았다. 북한 수용소에 ‘소년공작원’이 여러 명 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모두 1951년 6월 파주시 탄현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방불명된 소년들이었다. 그들은 정말 총알이 빗발치는 적지에 침투되기라도 한 걸까.


<그것이 알고싶다>는 1950년 한국전쟁이 시작된 후 공작원훈련을 받거나 실제로 북파 됐던 만 18세 이하 ‘소년공작원’의 실체를 파헤쳐보고, 혼란한 전시상황이라는 이름아래 감춰진 아픈 과거사를 최초로 고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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